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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드림 - 광주복지공감+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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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1-12 14:05 조회1,30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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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복지공감+’ 뜬다

지역 복지정책 연구·조사·대안 제시
홍성장 hong@gjdream.com
기사 게재일 : 2009-10-13
 평등하고 행복한 복지세상을 만드는 밑거름을 만들기 위해 모였다. 경제 논리에 밀려 사회복지 지원영역의 축소가 당연시되는 잘못된 시각을 걷어내고, 올바른 복지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건전한 비판과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오는 11월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는 ‘광주복지공감+’다.

 관 주도가 아닌, 뜻을 같이하는 시민들이 나서 지역 복지문제를 고민하고자 하는 시민단체로, 광주에서는 첫 시도다.

 지난 4월 ‘복지운동을 지향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계기가 됐다. 이후 함께 모여 ‘지역복지운동이란 무엇인가’와 ‘지역복지운동의 현재와 미래’ 등에 대해 여러 차례 토론한 끝에 시민단체를 만들자는 데 뜻을 모았다.

 오는 16일 오후 7시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NGO센터’에서 ‘광주에서 지역복지운동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여는 토론회가 ‘광주복지공감+’의 첫 공식 행보다.

 광주북구 의회 이승희 의원을 비롯해 강성곤·기영철·나금주·박광욱·박병욱·박수봉·박종민·백순영·서상원·이승완·이중섭·이현배·정준·최명진 씨 등 16명이 창립 준비위원으로 모임을 주도하고 있다.

 이들이 뭉친 이유는 ‘심각한 사회경제적 위기에도 정부는 70년대식 건설 사업에만 치중하고 있고, 지방정부는 지역주민의 이해보다는 정치적 이해득실로 사회복지 정책의 중요성을 깨닫고 있지 못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빈곤, 장애, 성별, 가정형태, 국적 등을 이유로 사회의 지원이 절실한 시민들은 정책으로부터 더 소외되고 있어서다.

 때문에 이들은 이런 ‘시대적 긴급함과 절박성’에서 출발해, 뜻있는 이들과 함께 ‘광주지역을 평등하고 행복한 복지도시로 만들고자 함’이다.

 이들은 '경제 논리로 사회복지 지원영역의 축소를 당연시하는 잘못된 시각을 바로잡고 올바른 복지정책이 실행될 수 있도록 건전한 비판과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할’ 생각이며, '시민과 함께 시민의 기본권을 보장하는 복지사회실현을 지방자치의 주된 의제로 회복시켜 광주를 행복한 복지도시로 만드는데 시민사회의 주요역할을 담당’하고자 한다.

 또 '지역의 사회복지정책을 연구하고 광주지역의 다양한 인적 물적 복지자원을 연계하여 지역복지의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고자 함’이 이들이 뭉친 이유다.

 광주 북구의회 이승희 의원은 “문제가 있으면 그냥 큰 소리로 외치거나 성명서를 발표하는 시민단체를 만드는 것이 아니다”면서 “지역 복지의 현실을 발로 뛰면서 직접 느끼고, 상담하며 그에 따른 데이터를 축적해 실제 도움을 줄 수 있는 모든 시민이 공감하는 복지관련 사회단체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16일로 예정된 토론회에서는 광주대 이용교 교수가 '광주에서 지역복지운동의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인천보건연대 신기철 사무처장이 '타 지역 복지운동 이야기’에 대해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 광주장애인차별철폐연대 김용목 대표와 광주 YMCA 서구문화센터 안평환 관장, '광주복지공감+’ 박수봉 창립준비위원이 주제토론을 벌인다.

홍성장 기자 hong@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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